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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골 넣었어" 맨유 결과가 궁금한 레스터시티 "페르난데스는 항상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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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항상 득점할 것."

경기를 마친 켈레치 이헤아나초(레스터시티)가 가장 먼저 한 일, 바로 맨유의 스코어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5일(한국시각) '레스터시티 선수들이 라커룸에 들어와 맨유 경기의 스코어를 확인했다. 레스터시티와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시티는 4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헤아나초의 선제골과 제이미 바디의 멀티골의 묶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는 맨유와 본머스가 격돌했다. 맨유는 본머스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내 5골을 몰아넣으며 5대2로 승리했다.

나란히 승리를 챙긴 두 팀. 레스터시티(승점 58)와 맨유(승점 55)는 승점 3점을 사이에 두고 각각 3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상황.

레스터시티 선수들은 맨유의 추격에 마음이 급해질 수 있는 상황. 윌프레드 은디디는 경기 뒤 이헤아나초가 맨유 스코어 확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은디디는 이헤아나초를 향해 "메이슨 그린우드가 몇 골 넣었느냐"고 물었다. 이헤아나초는 "두 골"이라고 답하며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항상 득점할 것이다. 그는 항상 골을 넣는다"고 답했다.

한편, 메트로는 '로저스 감독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선수들에게 엄청난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