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vs 케빈 데 브라위너(맨시티).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축구 팬들이 반 다이크와 데 브라위너 중 한 명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두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양강' 형태를 띄었다. 2018~2019시즌에는 맨시티, 올 시즌에는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하며 라이벌 구도는 더욱 팽팽해졌다.
기브미스포츠는 '반 다이크와 데 브라위너는 각각 리버풀과 맨시티 핵심이다. 두 세계적인 선수를 두고 팬들이 투표를 했다. 질문은 간단했다. 당신이 한 명과 서명할 수 있다면 누구와 계약하겠느냐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뜨거운 호응이 펼쳐졌다. 이 매체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진행한 투표에는 9만여 명이 참가했다. 그렇다면 결과는 어떨까.
예상과 달리 한 쪽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데 브라위너가 무려 64%의 지지를 받은 것. 기브미스포츠는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팬 64%가 데 브라위너에게 투표했다. 다만, 이적 시장에서는 구단이 원하는 포지션이 무엇이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수비가 흔들린다면 반 다이크, 수비에 자신이 있다면 데 브라위너를 향해 손을 내밀 것이다. 두 선수 모두 믿을 수 없는 재능이다. 하지만 많은 수의 축구 팬은 데 브라위너 쪽으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