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의 시련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추격조로 발돋움한 윤대경의 부상이 우려된다.
한화는 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7회 현재 한화는 1대6으로 밀리며 리그 4연패를 눈앞에 뒀다. 에이스 서폴드가 KIA 5선발 이민우와 맞붙었기에 한층 큰 타격이다.
여기에 서폴드의 뒤를 이어 등판한 윤대경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윤대경은 6회말 2사 후 나지완의 타구에 오른팔을 강타당했다. 나지완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윤대경은 상황이 마무리된 뒤 마운드에 오른 송진우 투수코치를 향해 애써 웃어보였다. 워낙 강한 타구였던 만큼 나지완도 윤대경의 상태를 살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결국 윤대경은 강재민과 교체됐다.
한화 구단은 "윤대경은 6회말 타구에 오른쪽 팔을 맞아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중"이라고 밝혔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