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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째 '야인' 전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벤피카 제안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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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 토트넘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아르헨티나 출신)이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포르투갈 등 유럽 다수의 매체들은 포체티노 감독이 벤피카의 사령탑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2일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 11월 중순 토트넘 지휘봉을 놓았다. 팀 성적이 14위까지 추락하자, 토트넘 구단이 포체티노를 경질했다. 대신 베테랑 조제 무리뉴 감독(포르투갈 출신)을 영입했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지금까지 7개월여째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그는 사령탑 복귀를 준비 중이다. 이미 다수의 클럽들이 포체티노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성사된 건 없다. 벤피카 구단이 포체티노에게 여러 다양한 조건 제안을 했지만 최종적으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차기 사령탑 후보 하마평에도 오르내리고 있다. 뉴캐슬은 현재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이끌고 있다. 뉴캐슬은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인수를 앞두고 있다. 부자구단이 되면서 새 사령탑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체티노를 데려오지 못한 벤피카는 다른 후보인 우나이 에메리 감독(스페인 출신)과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에메리 감독은 작년 아스널 사령탑에서 물러난 후 쉬고 있다.

벤피카는 최근 브루노 라지 감독(포르투갈 출신)이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 벤피카 구단은 후임 사령탑을 구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