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의 최윤석 감독이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7월 6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이호/ 극본 이은영/ 제작 아이윌미디어)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 주의자가 되어버린 철벽녀의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그놈이 그놈이다'의 연출을 맡고 있는 최윤석 감독은 "처음에 작품을 봤을 때, 로맨틱 코미디 여주인공이 비혼이라는 설정이 아이러니하게 다가왔다.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고, 재미있지만 또 가볍지 않은 밸런스가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첫인상을 털어놨다.
이어 "뻔한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지 않기 위해 차별성에 중점을 두며 노력하고 있다. 작품을 보시면 아마 시청자분들이 기분 좋은 배신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로코의 특성상 영화나 드라마를 패러디하는 부분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걸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라고 귀띔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감독으로서 현장에서 함께 촬영 중인 황정음, 윤현민, 서지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황정음 배우에 대해서는 "드라마 '비밀'을 보면서 꼭 한번 작품을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현주 역할에 더 좋은 배우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이어 "윤현민 배우는 카리스마와 부드러움, 그리고 미스터리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이 가진 특유의 분위기로 초반 드라마의 결을 제대로 보여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지훈 배우에 대해서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일 지훈 씨의 연기 변신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지쳐 계신데, 저희 드라마를 통해 잃어버린 미소를 찾으셨으면 좋겠다. 7월 6일 신명 나게 찾아뵙겠다"라며 힘찬 포부를 전해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올여름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오는 7월 6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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