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전국민 드루와'에 출격한다.
오는 29일(월요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전국민 드루와'(이하 '드루와'/ 연출 남성현) 5회에서는 데뷔 34년차 만능엔터테이너 양동근이 스페셜 MC로 활약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아역배우로 데뷔한 양동근은 그간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쳐온 바 있다. 육아 예능에 출연하며 '힙합 대디'의 면모를 과시했던 그는 트로트 앨범까지 발매하며 파격 변신을 시도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물오른 예능감을 뽐내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양동근은 '드루와'에 일일 점장으로 나서 스웨그 넘치는 심사를 펼쳤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양동근은 이날 시선을 강탈하는 화려한 무대의상을 입고 등장해 이수근과 붐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레전드 힙합 전사로 불려온 양동근은 이날 '힙합 대디'에서 '트롯 대디'로 파격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그는 "힙합이 언더그라운드에서 올라오듯이 지금 트로트 언더그라운드에서 상승 중이다"라며 요즘 대세인 트로트 노래로 흥을 바짝 끌어올렸다고 한다.
독특한 선글라스와 장갑까지 준비해온 양동근은 흥넘치는 리믹스 무대를 꾸미며 비트에 몸을 맡긴 채 폭주했고, 이수근과 붐은 앞다투어 브레이크 댄스를 추며 떼창을 하는 등 지금껏 본 적 없는 텐션을 폭발시켰다고 해 궁금증이 증폭된다.
양동근은 "심사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해봤지만 잘 하는 건 상관이 없다. 필 충만한 것이 중요하다"라며 자신만의 심사 기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이에 이수근은 "'드루와' 최초의 래퍼 겸 배우 겸 트로트 가수"라며 "만능엔터테이너 점장님이 오셔서 모두들 긴장 좀 하실거 같다"며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고.
양동근은 "이 프로는 찐 음악 감동프로그램!"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는가 하면 엉뚱미 넘치는 특유의 '의식의 흐름'을 펼쳐 두 MC의 배꼽을 강탈하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힙합 대디'에서 '트롯 대디'로 파격 변신한 양동근의 활약은 과연 어땠을지, 신개념 드라이브스루 노래쇼 MBN '전국민 드루와'는 29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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