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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뽕 힐링타임" '사랑의콜센타' 임영웅→김호중, 전국 스트레스 타파 (ft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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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OP7이 국민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뽕 힐링 타임'을 선물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7이 '스트레스 날려버려'라는 특집 주제로 오프닝 콩트 '사콜상사'를 선보여 전국의 회사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날 TOP7은 '사콜상사'라는 회사 콘셉트로 현실적인 찐 회사원의 모습으로 등장해 '이브의 경고'로 경쾌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이어 '사콜상사' 콩트에서는 본부장 역 정동원을 시작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정동원 본부장에게 지각했다는 이유로 엄청나게 혼난 김호중 부장은 영탁 팀장과 장민호 대리에게 '내리 사랑' 화풀이를 했고, 장민호 대리는 다시 유학파 출신 임영웅 사원과 이찬원 신입에게 잔소리를 퍼붓는 '대물림'이 이어졌다. 또한 여섯 명 상사의 최종 화살이 김희재 인턴에게 쏟아지면서 팀 내 모든 업무를 도맡게 된 김희재는 "복수할거야"라며 대반전을 예고했다.

다음 날, 회장님의 장남인 이사님이 도착했다. 그 이사는 알고보니 김희재였던 것. 이에 장민호는 뒷목을 잡고 쓰러졌고, 임영웅은 화들짝 놀라며 주스를 뱉어내 웃음을 안겼다.

콩트 후 최근 드라마 카메오로도 출연한 바 있는 영탁은 "멤버들의 연기를 보고 저는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생활연기 1위로 김호중을, 연기구멍으로는 정동원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신청자는 전북에 사는 고3 여학생이다. 이찬원을 선택한 신청자는 유지나의 '쓰리랑'을 선곡했고, 이찬원은 학업에 지친 전국의 고3들을 위해 '바가지 깨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또 금손 이찬원은 음식물 처리기 선물까지 안겼다.

두 번째 신청자는 인천에 사는 30대 여성으로 김희재를 선택했다. 신청자는 "'사랑의 콜센타' 연결이 안될 때가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해 모두의 사과를 받았다. 신청자는 김현정의 '멍'을 신청했고, 김희재의 시원한 가창력과 영탁의 화려한 춤사위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세 번째 신청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신청자가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에어컨, 선풍기도 마음껏 사용할 수 없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임영웅 씨가 에어컨만큼 시원한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국민 고음송 '진달래꽃'을 신청했다. 임영웅은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에게 '시원한 뽕 위로'를 전달했다. 임영웅은 감성 장인의 면모를 잠시 접어둔 채 '록 스피릿 성대'를 장착, 신청자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만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임영웅의 '핵사이다 무대'에 모두가 환호했지만, 아쉽게도 선물을 줄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네 번째 신청자는 전북에 사는 무속인이 연결됐다. "좋은 꿈을 꿔서 오늘 신청이 될 줄 알았다"는 무속인은 영탁을 선택했다. 20대인 무속인은 7살에 아버지를 보내고 내림을 받았다며, 영탁의 '막걸리 한 잔'에 힘을 많이 얻었다는 사연을 밝혔다.

이어 신청자는 이자연의 '찰랑찰랑'을 선곡했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신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무속인은 점수까지 정확하게 맞춰 스튜디오를 소름 돋게 했다. 이에 멤버들은 "장민호가 언제 결혼을 하냐?"고 물었고, 무속인은 "2년 후인 46살에 결혼운이 들어왔다"고 예언했다. 그러면서 "돈 관리를 잘하셔야 한다. 사기꾼이 많이 꼬일거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다섯 번째 신청자는 아들도 질투하는 김호중을 선택했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선곡했고, 김호중은 "덕분에 제가 스트레스가 풀렸다"며 화답했다.

여섯 번째는 서울 사는 60대 신청자는 정동원에게 남진의 '님과 함께'를 신청했다. 정동원은 신나는 댄스와 함께 스트레스를 타파했고, 오늘의 최고 점수를 기록해 신청자에게 선물을 안겼다.

일곱 번째는 사춘기 딸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다는 제주도 신청자다. 텐션이 업 된 신청자는 벅의 '맨발의 청춘'을 신청했다. 신발까지 벗은 장민호는 TOP7은 물론 MC들까지 모두 함께 열심히 달려 꽉찬 무대를 만들었다.

흥 넘치는 여덟 번째 신청자는 김호중을 선택했다.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신청했고, 김호중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에 최고점을 경신하며 공기청정기를 선물했다.

TOP7은 90년대 댄스곡 메들리로 흥을 더울 높였다. 임영웅과 정동원, 영탁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으로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고, 장민호와 임영웅, 김희재는 이정현의 '바꿔'를, 모두다 함께 DJ.DOC의 'Run To Ypu' 등의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아홉 번째 신청자는 육아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정동원의 '호~'를 받은 신청자는 정수라의 '환희'를 신청하며, 파트너로 임영웅을 지목했다. 아쉽게도 김호중의 최고점을 넘지 못했다.

원주에 사는 열번 째 신청자는 이찬원을 지목했다. 이찬원은 허리가 아픈 신청자를 위해 '호~' 서비스와 함께 홍진영의 '산다는 것'을 불렀다.

마지막 신청자는 대전에 사는 소방관이다. 임영은 김수희의 '너무 합니다'를 신청 받아 무대를 꾸몄다. 동일 최고점을 받아 신청자에게 선물을 전했다.

한편 이날 100점이 나오지 않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펼쳐졌다. 이에 강진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막걸리 한잔'을 불렀다. 영탁은 강진과 듀엣을 펼쳤고, 아쉽지만 97점을 받았다.

하지만 강진은 TOP7 모두에게 용돈을 주며 "소고기 사먹으라"고 통큰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액수를 떠나서 너무 사랑스러운 동생이다"라며 "제 노래를 부르면 용돈 인상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진은 다시 한번 나훈아의 '땡벌'로 100점에 도전했지만, 80점이라는 굴욕을 안았다. 마지막 '삼각관계'로 결국 100점을 획득해 선물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