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 베테랑 가드 빈스 카터(43)가 은퇴했다. 공식 선언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터는 이날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나는 공식적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끝냈다'고 은퇴를 발표했다.
1998~1999시즌 토론토 랩터스에서 NBA에 데뷔한 카터는 올스타 8회, 신인상 등을 수상한 레전드다.
2004~2005시즌까지 토론토에서 뛴 이후 뉴저지 네츠, 올랜도 매직, 피닉스 선스, 댈러스 매버릭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새크라멘토 킹스를 거쳐 2018~2019시즌 애틀랜타 호크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전 은퇴를 선언한 카터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조기 은퇴를 선언했다. 현역 최고령 선수 카터는 NBA에서 22시즌을 보낸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전설적인 2000년 NBA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에어 캐나다'라는 애칭을 얻었다.
카터는 NBA 정규리그 통산 1천541경기에 출전해 평균 16.7득점에 리바운드 4.3개, 어시스트 3.1개를 기록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