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밴드 잔나비 장경준이 결혼 후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23일 "장경준이 8월 8일 오랜 기간 교제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 수준의 악플러들로 인해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3집 활동부터 잠정적으로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잔나비 최정훈과 김도형은 22일 네이버V라이브를 진행, 멤버 장경준의 근황을 알렸다. 두 사람은 장경준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소수의 사람들이 그 일을 어디서 알았는지 경준이, 경준이 가족들에게 테러 수준에 가하는 것들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 일로 장경준이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잔나비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언어폭력을 행사하는 분들에겐 절대 선처하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한편, 4인조 밴드 잔나비는 2014년 싱글 앨범 '로켓트'로 데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She'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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