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호중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09회에는 '트바로티' 김호중과 그의 매니저가 출연했다. 화려한 무대 위의 모습과 다른 반전 매력 가득한 그의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호중의 매니저는 "호중이가 화면에 크게 나오는 나쁜 습관이 있는데 본인만 모르고 있다"며 제보를 해왔다. 매니저의 제보대로 김호중은 퉁퉁 부은 얼굴로 아침을 시작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잠에서 덜 깬 채 소파 위에서 뒹굴뒹굴하는 그의 모습이 마치 한 마리 곰을 연상시켰다.
이어 김호중은 아침 식사로 라면을 선택해 매니저가 말하는 나쁜 습관이 뭔지 짐작할 수 있게 했다. 김호중은 자식 이기는 부모 없듯, 매니저의 만류에도 먹고 싶은 걸 모두 쟁취했다. 김호중의 나쁜 습관은 차에서도, 미용실에서도 이어졌다. 매니저가 조금만 한눈을 팔아도 그의 손은 간식을 향했다.
매니저 앞에서는 철부지 아들 같던 김호중은 일을 할 땐 180도 다른 포스를 뽐냈다. '전참시'에서 최초 공개되는 그의 미공개 화보집과 신곡 '할무니' 녹음 현장이 트바로티 김호중의 진가를 보여주며 그의 팔색조 매력에 모두 취하게 만들었다.
또한 인생 최초 드라이브스루 팬사인회를 앞두고 있던 김호중은 팬들에게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음식을 포기하기도 했다. 게릴라로 진행되는 이번 드라이브스루 팬사인회. 팬들이 오지 않을까 걱정 반, 설렘 반으로 팬사인회를 준비하는 김호중의 모습 뒤로 끊이지 않는 차량 행렬이 예고편에 담겼다. 이에 다음주 공개될 김호중의 축제같은 팬사인회 현장이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조명섭은 대세 아이돌만 출연한다는 MBC '쇼! 음악중심'에 처음으로 출격했다. 대기실에서 박지훈, 몬스타엑스, NCT 127 등 또래 가수들을 모두 만난 조명섭은 이들과 색다를 케미를 발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지훈에게서 엔딩 포즈 강의를 받은 조명섭은 '음악중심' 무대에서 '뿅뾰로뿅뿅' 하트 포즈로 엔딩을 장식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 같은 재미는 시청률에서도 증명됐다. 이날 방송은 1부 5.1%, 2부 6.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5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8%까지 치솟았으며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또한 '전참시'는 2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Content Power index) 1위에 오르며 화제성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