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신종 코로나19로부터 난민 아동들을 보호하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 (UNHCR)에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유엔난민기구와 글로벌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베이비 카테고리 제품의 판매금액 중 일부를 유엔난민기구 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난민 아동과 가족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 확보, 의료시설 접근성 향상 및 위생물품 지급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경영 철학 아래 일찍부터 난민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은 2011년 아시아 기업 최초로 유엔난민기구(UNHCR)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전 상품 리사이클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 8월 기준 총 3,657만장의 의류를 난민을 비롯한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 유니클로는 2016년부터 난민 영화제를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제6회 난민 영화제'에 약 5백만원의 기부금과 SNS 이벤트 당첨자에게 의류를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지원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