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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권창훈, 후반 45분 소화. 골키퍼 1대1찬스 아쉽게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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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이 후반 조커로 투입돼 45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부족했다. 하필 상대가 리그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권창훈은 20일 밤(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9~2020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경기 때 전반 벤치를 지키다 후반에 나왔다. 이미 스코어가 1-3으로 뒤지던 상황. 반전을 위한 조커 역할을 맡았다. 어려운 상대였다. 뮌헨은 이미 지난 17일 베르더 브레멘전을 1대0으로 이기며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팀이다. 그럼에도 이날 프라이브르크전에 핵심 주전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에이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혼자 다 했다. 전반 15분 키미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레반도프스키는 팀의 2호골과 3호골을 연달아 넣으며 리그 32, 33호골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 권창훈이 투입됐다. 권창훈은 후반에 열심히 뛰었다. 특히 후반 45분 때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기회가 생겼다. 득점을 만들 뻔했으나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패배로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8위(승점 45)를 기록했다. 한편, 뮌헨의 정우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