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의 30번째 생일에 팬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임영웅은 1991년생으로 올해 서른번째 생일을 맞았다. 그는 16일 오후 7시 자신의 생일을 기념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또 15일부터 시작해 16일 새벽까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미스터트롯 :사랑의 콜센타' 녹화를 마치고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따뜻한 소통을 나눴다.
임영웅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케이팝 레이더에 따르면 팬카페는 '미스터트롯' 방영 후 급격한 회원 수 증가를 보였다. 5월 한달동안에만 1만7895명이 가입했고 총 가입자 수는 15일 기준 10만명을 돌파했다. 아이돌이 아닌 남자 트로트 솔로 가수임에도 회원수 10만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임영웅의 남다른 영향력을 입증하는 일이다. 또 임영웅 유튜브 구독자 수도 이달 73만명을 넘어섰다.
팬덤의 규모가 확장되면서 선행도 이어졌다. 영웅시대 부산 경남 웅사랑방 회원 74명은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그의 모교인 경기도 포천 동남 고등학교에 장학금 331만원을 기부했다. 충북회원들도 300만월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광주 전남 응원방 회원들은 헌혈증 220여장을 모아 백혈병 환우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강원 팬클럽 또한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회원들이 모은 헌혈증을 기부한다. 안산영웅시대는 치약 칫솔 샴푸 등 위생 용품 세트 50상자, 휴지 등 모두 2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하기로 했다.
서울경기 5개 지역 팬클럽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620만원을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포천시교육재단 지원을 위해 기탁한다.
또 생일 축하 광고도 진행한다. 팬과 스타가 하나가 되는 곳 팬앤스타는 5월 1일부터 16일까지 임영웅을 위한 생일 축하 광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임영웅 생일 프로젝트는 팬들이 기부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서울에서는 지하철 합정역 CM보드와 강남역 SM보드 광고가 진행되고, 제주에서는 버스 광고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트롯핏 스페셜 투표 이벤트 주인공으로 임영웅이 뽑힘에 따라 서울 서대문역에 위치한 초대형 전광판에서도 생일 축하 이미지가 상영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