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사실상 인수하게 되는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본격적인 '선수 쇼핑'에 나섰다. 이번엔 뉴캐슬이 이탈리아 라치오 '골 머신' 치로 임모빌레(30) 영입을 위해 1억3500만유로(약 1856억원)라는 거액을 쓸 준비를 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국부펀드는 이번 세리에A 26경기에서 2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임모빌레를 영입하기 위해 굉장한 제안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임모빌레와 라치오의 계약은 2023년 6월말이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잡이기도 한 그는 이번 여름, 라치오와 새로운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27골로 2위 호날두(유벤투스) 보다 6골 앞선 득점왕 1순위다.
사우디국부펀드는 뉴캐슬 인수 마지막 절차에 들어갔다. EPL 사무국이 심사중이고 큰 문제가 없다는 얘기가 돌았다. 이미 뉴캐슬은 임모빌레 측과 접촉했다고 한다.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과 임모빌레는 5년 계약에 세후 연봉으로 800만유로를 제안했다고 한다. 이 연봉은 라치오가 새롭게 임모빌레에게 제시한 연봉 400만유로의 2배 수준이다.
임모빌레의 현재 시장 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4000만유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