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웨일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에런 램지(30·유벤투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기 급상승 중이다. EPL 빅 클럽 맨유 첼시 토트넘이 동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유브닷컴은 토트넘에 이어 첼시와 맨유도 유벤투스와 접촉해 램지를 데려가고 싶어하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앞서 하루 전 영국 대중지 더 선이 유벤투스가 토트넘으로부터 램지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었다.
램지는 지난해 여름, 친정팀 아스널에서 FA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높은 주급을 받는 조건으로 이었다. 현재 램지가 유벤투스에서 받는 주급은 40만파운드 수준이다. 약 6억원에 달한다.
램지의 이적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한다. EPL 트리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램지는 이탈리아 토리노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벤투스 역시 램지와 1년 만에 결별할 생각은 없다는 게 정설이다.
램지와 유벤투스는 나폴리와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18일 오전 4시, 한국시각)을 앞두고 있다. 램지는 지난 13일 AC밀란과의 4강 2차전에 결장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