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냉장고 비스포크 론칭 캠페인이 'PR 어워드 아시아(PR Awards Asia 2020)'에서 '일본·한국 올해의 PR 캠페인(Japan·Korea PR Campaign of the Year)' 부문 '브론즈(Bronze)'를 수상했다. PR 어워드 아시아에서 수상한 생활가전 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PR 어워드 아시아는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매체인 캠페인(Campaign)과 PR위크(PRWeek)가 주최하는 아태지역 대표 PR 시상식으로 올해 19회째를 맞는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론칭 캠페인은 지난해 진행된 프로젝트로 6인의 디자이너와 협업해 냉장고와 예술을 결합한 신선한 시도로 크게 주목 받았다.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타입과 소재, 색상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비스포크의 특징을 반영해 김종완, 김충재, 문승지, 양태오, 임성빈, 장호석 등 국내 유명 가구·제품 디자이너와 개성 넘치는 6인 6색의 비스포크 아트워크를 제작했다. 작품들은 성전자 라이프스타일 생활가전 쇼룸 '#프로젝트프리즘(#ProjectPRISM)'에 전시돼 방문 시 감상할 수 있고, 성수동 소재 장호석 디자이너의 쇼룸 '호스팅하우스', 양태오 디자이너의 한옥 '청송재'에도 전시된 바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전시회 '2019 홈·테이블데코페어', #프로젝트프리즘에서 진행되는 워크샵 '프리즘 스토리' 등 디자이너와 연계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했다.
정지은 삼성전자 상무는 "이번 수상은 예술과 가전을 접목한 디자이너 협업으로 비스포크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를 알린 성과"라며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체험 행사로 소비자 접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라이프스타일 가전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