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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산초 드라마, 이번엔 맨시티행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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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제이든 산초의 새 행선지 결정이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다. 친정 맨체스터시티가 새로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도르트문트 산초가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기 위해 맨체스터시티행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을 뒤집는 쇼킹한 뉴스다. 산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최대어로 꼽혔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19골 19도움을 기록중이었다. 유럽 다수의 명문 클럽들이 돈다발을 싸들고 그를 모시러 갈 태세였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그에게 달려들었다. 리버풀, 첼시도 관심을 보였다. 산초의 몸값은 최소 1억파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구단들의 재정적 압박에 산초 이적 얘기가 조금씩 사그러들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맨유가 산초를 포기하고 잭 그릴리쉬 등 다른 카드들을 영입 1순위로 올렸다. 독일 현지에서는 갈 곳 없는 산초가 도르트문트에서 1년 더 뛸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산초는 맨시티 유스팀 출신잉다. 2017년까지 뛰다 도르트문트에 가서 기량을 만개시켰다. 때문에 맨시티행은 산초가 별로 탐탁치 여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 가운데 산초가 분데스리가에 한 시즌 남아있는 것보다, 맨시티에 다시 합류하는 것을 재고하겠다는 말을 가까운 지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도르트문트는 개인적 일탈 행위 등으로 구설에 오른 산초에 좋지 않은 감정을 표현한 바 있다. 도르트문트가 산초를 처분하기 위해서는 맨시티가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