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성유리와 전현무의 8년 전 과거가 공개된다.
14일 방송되는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42회에서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 숨겨진 전쟁의 상흔들을 탐사한다.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는 1950년 그날의 서울로 돌아가 전쟁의 아픔과 오늘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교훈을 되새길 예정.
6.25 전쟁 특집에는 의외의 스페셜 게스트가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바로 원조 요정돌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다. 성유리는 "6.25 전쟁에 대해 좀 더 배우고 싶어 나왔다"고 말하며, "전현무 씨에게 해명할 것도 있다. 예전에 저를 이상형으로 뽑아주셨는데…."라고 말해 전현무를 화들짝 놀라게 했다.
8년 전, 성유리는 전현무의 이상형 고백에 "제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 응답을 보냈었다고. 이에 기억을 떠올린 전현무는 "그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라고 했던 게 (네티즌들에게) '좋아요' 폭탄을 받았다"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터뜨렸다. 과연 8년만에 이뤄진 성유리, 전현무의 사과 현장은 어땠을지 관심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성유리는 역사를 좋아하게 된 이유로 '설민석'을 꼽으며, "제가 선생님 말투를 너무 좋아한다"며 팬심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와 동시에 성유리는 급 설민석 성대모사까지 펼쳐내며, 설민석의 입가를 씰룩거리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선녀들'과 유쾌한 케미를 뿜어낸 성유리의 활약은 14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4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