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 선발 양현종에 맞서 우타자 중심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김강민(중견수)-정의윤(좌익수)-최정(3루수)-로맥(지명타자)-남태혁(1루수)-이흥련(포수)-정진기(우익수)-김성현(2루수)-정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최근 테이블세터로 나섰던 최지훈 노수광 고종욱 등 왼손 타자들이 빠졌다. 왼손 타자는 우익수 정진기 1명 뿐이다.
SK는 지난 5월 일 양현종과 상대한 적이 있다. 당시 양현종이 6이닝 동안 4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KIA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ㄴSK 타자 중 양현종에게 안타를 친 선수는 정현 최 정 로맥 김강민 뿐이었다.
SK는 이번주 5경기서 팀타율 2할1푼1리로 매우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 염경엽 감독은 "타자들이 쳐주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며 답답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