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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황정음X최원영, 영업정지 풀기 위한 저승 봉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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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쌍갑포차' 황정음과 최원영이 영업정지를 풀기 위해 오늘(10일) 밤 '그승'이 아닌 '저승'으로 향한다.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12부작)에 '무기한 영업정지'라는 염라대왕(염혜란)의 벌이 떨어졌다. "하늘의 법도를 어기고 제멋대로 태몽구슬을 훔쳐 아이를 점지한 죄", 월주(황정음)가 불임으로 고민하는 수경(이서안)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삼신(오영실)의 태몽구슬을 훔친 대가였다. 이에 저승봉사명령 120시간을 명 받은 월주와 귀반장(최원영)이 오늘(10일) 밤 환생위원회에 나타난다.

오랜 시간 임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고통을 겪어온 수경의 일이 어쩐지 남일 같지 않았던 월주. 아직 점지 된 아이가 없는 수경을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삼신에게서 태몽구슬을 훔치는 것뿐이었다.

삼신이 잠든 사이 몰래 집으로 들어간 '꿈벤저스' 월주, 한강배(육성재), 귀반장은 태몽구슬을 3개 훔쳤고, 그 중 복숭아 구슬을 수경의 품에 안기는 데 성공했다. 그토록 바라던 아이를 임신한 수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꿈벤저스'였지만, 그 대가는 혹독했다. 포차에 무기한 영업정지 명이 내려오면서 10만 명 실적 달성 마감까지 시간이 더욱 촉박해진 것이다.

손님을 한 명이라도 더 모으려면 포차 영업이 간절한 월주와 귀반장은 영업정지를 풀기 위해 저승봉사명령 120시간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 이들이 투입된 곳은 죽어서 저승에 온 망자들의 환생을 결정하는 '환생등급조정위원회'다. 전생에서의 삶이 어땠는지에 따라 A등급 인간, B등급 동물, C등급 벌레로 나뉘어지는 엄격한 곳이다. 월주와 귀반장은 환생대기자들을 안내하고, 환생 판결을 내리는 위원들을 돕는 일을 맡을 예정이다. 120시간이라는 고역스러운 시간을 잘 버티고, 포차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7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월주와 귀반장의 환생위원회 '열일' 모드가 담겼다. 이승의 포차에선 쉽게 보기 힘든 월주의 친절한 미소와 귀반장의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또한, 이들 때문에 두통이 멈출 날 없는 염라의 역대급 포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늘(10일) 방송에서는 지금껏 잠깐 나와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염라의 재등장이 예고돼있다. 제작진은 "저승봉사명령을 받은 월주와 귀반장이 포차 영업을 재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그승'이 아닌 '저승', 특히 환생에 대한 비밀이 담긴 환생위원회가 최초 공개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쌍갑포차' 제7회는 오늘(10일) 수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