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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예능대상' 이승기, '서울 촌놈' 전격 합류..유호진 PD-차태현 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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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차태현과 함께 유호진 PD의 손을 잡는다.

연예계 관계자는 9일 스포츠조선에 "이승기가 차태현, 유호진 PD와 손을 잡고 tvN 신작 예능프로그램 '서울촌놈'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촌놈'은 서울에서 나고 자란 스타들이 게스트의 고향을 찾아 떠나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 대형 '예능 꾼'들의 만남이 예고된 상황에서 시청자들의 기대가 급상승하는 중이다.

유호진 PD는 KBS에서 '1박2일'의 한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끈 후 몬스터유니온으로 이적한 뒤 또다시 CJ ENM으로 적을 옮겨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일은 음악프로'를 기획하고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이승기-차태현과의 인연도 깊다. 과거 '1박 2일' 막내 PD로 활약하며 이승기와 호흡을 맞춘 바 있고, 차태현과 '1박 2일'을 함께하고 '최고의 한방'을 공동 연출하며 의리를 증명하기도 했던 바. 세 사람의 조합이 기대를 받고 있다.

이승기는 모든 예능 PD들이 사랑하는 대표 스타다. '1박 2일'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은 나영석 PD와 '꽃보다 누나', '신서유기' 등을 성공적으로 만들었고, 전역 후 곧바로 합류했던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를 통해서는 'SBS 2018 연예대상'의 대상까지 수상하며 그 이름값을 증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리틀 포레스트',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투게더' 등에서도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담당한 바 있어 유호진 PD와의 재회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촌놈'은 이달 중 첫 촬영에 돌입한 뒤 여름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