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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현장]오승환, 복귀 첫날 마운드 오른다 "경기 무관, 1이닝 소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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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오승환이 복귀 첫날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내용과 관계없이 1이닝 정도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키움과의 주중 3연전에서 마무리로 뛰는 모습을 볼 수는 없다. 허 감독은 "키움과의 3연전에 두차례 정도 등판할 예정이다. 하지만 당겨서 마무리로 쓰지는 않을 것이다. 과정을 거쳐야 할 부분이 있다"며 편안한 상황 등판을 예고했다. 허 감독은 "러닝과 캐치볼만 봐도 몸상태 걱정은 없다. 레퍼토리까지 다양해졌다"며 활약을 기대했다.

"나도 설렌다"며 웃은 허삼영 감독은 "본 모습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선수단에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