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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임화영X남연우 '팡파레',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2관왕…7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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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팡파레'(이돈구 감독)가 7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다. '팡파레'는 예기치 못한 살인사건에 휘말린 다섯 빌런이 오직 살기 위해 벌이는 악몽보다도 더 끔찍하고 잔인한 하룻밤을 그린 본격 생지옥 스릴러다.

데뷔작 '가시꽃'(2013)으로 그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어 "박찬욱, 김기덕을 잇는 잔혹 미학"이라는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이돈구 감독의 차기작인 '팡파레'는 이돈구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렬한 메시지와 파격적인 소재에 장르적인 실험이 더해져 전통적인 장르의 흐름을 파괴하며 더욱 과감한 장르적 변주를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6일(토) CGV아트하우스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한 티저 예고편은 붉은 립스틱을 바르며 누군가에게 "재미난 애들 좀 만나서 놀았어"라고 말하는 '제이'(임화영)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날카로운 눈빛으로 "죽을 때까지 오늘 일만큼은 잊혀지지 않을걸?"이라며 협박하는 강태(남연우)와 "너 살인청부업자 본 적 있어?"라고 말하는 쎈(이승원), 그리고 텅빈 눈빛의 백구(박세준), "여기서 살아나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라고 거침없는 희태(박종환)까지, 강렬한 다섯 빌런들의 모습이 몽환적인 음악과 함께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협박, 폭력, 살인, 공모라는 위험한 사건을 암시하는 카피는 다섯 빌런의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잔인한 밤을 예고한다. 이처럼 극 중 누가 가장 나쁜 놈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지금 당신들 큰 실수 하는 거야"라는 '제이'의 의미심장한 경고가 다섯 빌런들에게 어떤 악몽이 시작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팡파레'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영화제를 통해 '팡파레'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은 새로운 스릴러의 탄생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7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