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딘딘이 자신의 롤모델 연정훈을 찬양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게스트로 딘딘과 라비가 출연해 '1박 2일'의 막내라인 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라비는 '연정훈 따라잡기'에 푹 빠진 딘딘의 일상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딘딘이 '1박 2일'의 같은 멤버 연정훈을 따라 갑자기 와인을 마시는 것은 물론 골프를 시작하는 등 그의 엘리트 라이프를 흉내내고 있다는 것.
이에 딘딘은 당황해하며 '연정훈 따라잡기'에 대한 전말을 고백했다.
딘딘은 "연정훈 형과 처음에는 어색했다. '한가인의 남편'이기도 하고,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같은 동네에 살아서 자주 만나게 됐고, 평소 소주파인 딘딘은 연정훈을 따라 와인을 마시러 간 자리에서 마치 소믈리에를 방불케 하는 그의 박학다식한 모습에 자신도 푹 빠지게 됐다고.
딘딘은 "한가인 형수님이 왜 반했는지 알겠더라"면서 "나도 형의 스마트함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오늘도 와인을 20병 샀다"라며 연정훈을 향한 예찬을 이어나갔다.
이날 딘딘은 결혼 고민에 대한 생각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딘딘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연세가 있어 빨리 가정을 갖는 것이 꿈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진지하게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연정훈을 통해 소개팅을 받아보자며 그의 연애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말했지만, 딘딘은 "그 자리는 이미 김종민 형이 1순위로 붙어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MC들은 "가까운 곳에서 찾아야한다, 라비 여동생은 어떠냐"며 다른 방법을 제안했고, 이에 딘딘은 "(라비 동생이) 예쁘다"라며 화색을 보였다. 하지만 평소 여동생을 끔찍이 생각하는 것으로 유명한 라비는 단 1초 만에 "유학 보낼 거다"라며 철벽 방어를 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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