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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판도를 바꾼 전설의 3점슈터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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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3점슛은 농구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임팩트는 그 이상이다. 최근 현대 농구의 트렌드는 3점슛 등 외곽을 기반으로 한 트랜지션 농구로 변모되고 있다.

CBS스포츠닷컴은 8일(한국시각) NBA를 바꾼 5대 슈터를 선정했다. '레전드 래리 버드부터 경이로운 슈터 커리까지. NBA를 바꾼 5명의 3점슈터( From legendary Larry Bird to modern marvel Stephen Curry, five 3-point shooters who changed the NBA)'라는 제하로 보도했다.

첫번째는 래리 버드다. 보스턴 셀틱스의 전설이자, 역대 최고의 슈터 중 한 명이다. 3점슛은 버드의 치명적 무기 중 하나였다. 특히 1985~86시즌부터 2시즌 동안 그의 3점슛은 경기를 좌지우지하는 강력한 카드가 됐다.

레지 밀러도 빼놓을 수 없다. 오프 더 볼 무브의 최강자 중 한 명이다. 간결한 움직임, 스크린을 100% 이용하는 그의 움직임과 간결한 슈팅 터치는 최근 슈터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특히 그의 폭발적 슈팅 밸런스는 명불허전이다.

덕 노비츠키도 있다. 스트레치형 빅맨의 시초다. 2m13의 큰 키에 강력한 슈팅력을 장착한 그는 NBA에서 장신슈터라는 트렌드를 발생시킨 선수다. 댈러스의 전설인 그는 198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2006년 3점슛 컨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그는 2m10 이상의 선수 중 유일하게 3점슛 톱 20에 이름을 올린 선수다.

나머지 2명은 골든스테이트의 백코트 듀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이다.

커리는 설명이 필요없는 선수다. 2012년부터 5년간 3점슛 성공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한 시즌 유일하게 40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최초의 선수다. 그의 통산 커리어 3점슛 성공률은 43%다. 센터 중심의 클래식 농구에서 외곽슛 위주의 트랜지션 게임을 NBA 트렌드로 만든 주인공이다.

클레이 톰슨은 리그 최상급 오프 더 볼 무브를 지닌 퓨어 슈터다. 물론 최근 포지션 파괴로 인한 특정 포지션 거론은 의미가 없긴 하다.

한 게임에서 14개의 3점슛을 성공, NBA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 게다가 11차례의 드리블만을 치면서 60점을 몰아친 레전드급 슈터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