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신아영이 하버드 동문인 남편을 깨알 자랑하며 귀여운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안현모, 신아영, 김민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신아영은 함께 출연한 김민아에 대해 "셋 중에 막내지만 돈 제일 잘 벌어서 언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수근은 신아영에게 "신랑이 돈 많이 버는데 왜 돈 걱정을 하냐"고 물었고, 신아영은 쑥스러운 듯 웃었다.
신아영은 지난 2018년 2세 연하의 하버드 동문과 결혼했다. 남편은 미국 뉴욕에서 금융업에 종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안현모가 "남편이 진짜 멋있다. '아영이가 좀 더 늦게 결혼해도 되는데 왜 이렇게 결혼을 빨리하지?'라고 생각했는데 결혼식 때 가서 남편을 딱 보는 순간 '그래서 빨리하는 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아영은 "아니다. 그냥 연하다. 그냥 두 살 어리다"라며 깨알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아영은 미국에서 일하는 남편과 코로나19로 인해 생이별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 시국이 안 좋아서 해외로 왔다 갔다 하는데 제약이 있어서 6개월째 못 보고 있다. 거긴 우리나라보다 상황이 안 좋아서 외출도 못 하고 있다. 영상통화를 매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버드 출신인 신아영은 이날 부모님과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학창 시절 공부벌레였다는 신아영은 "그냥 열심히 했었다. 부모님이 공부를 좋아하고 잘하셨다. 항상 집에서 책을 보셨다"고 말했다.
신아영의 아버지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수석 합격한 전 금융위원장 신제윤 씨이고, 어머니는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으로 모의고사 전국 1등 이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신아영은 "우리 집에서는 날 좀 신기하게 봤다. 난 공부보다 다른데 호기심도 많았다. 그러니까 엄마가 어느 날 '전교 1등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거야?'라고 물어봤다"며 "그때 그래도 나는 (공부를) 잘했던 거 같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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