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가 이초희를 향한 마음을 고백해 안방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양희승 극본, 이재상 연출) 41회와 42회에서는 윤재석(이상이)이 송다희(이초희)를 향한 진실된 마음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을 현실 멜로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재석이 송다희를 향해 무한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다희가 시험 끝나는 시간에 맞춰 데리러 가는가 하면, 시험을 못 봤다고 자책하는 그녀에게 장난을 치며 고기를 먹이는 등 귀여운 위로를 건넸다. 또한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싶었다는 송다희의 말에 재빨리 비번을 바꿔 데이트 약속을 잡아 안방에 설렘을 불어넣었다.
송다희와 라이딩을 즐기던 윤재석은 자신에게 걸려온 동료의 전화에 "진짜 중요한 일이다. 한 번만 비번을 바꿔달라"며 다시 애원했고, 이 모습을 뒤에서 보고 있던 송다희는 윤재석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송다희는 자신에게 한없이 따뜻하고 자상한 윤재석에게 "사돈, 나 좋아하냐"고 물었고, 그녀의 신발끈을 묶어주던 윤재석은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며 "나 사돈 좋아한다. 것도 아주 많이"라며 진심을 고백해 달달한 멜로의 기운을 끌어올렸다.
또한 예고에서는 자신을 밀어내려는 송다희에게 윤재석에 "이미 선을 넘어버렸다"고 직진하는 모습이 담겨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의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