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박나래가 퇴근 후 짠 내 가득한 하루를 공개했다.
어제(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스케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박나래의 평범한 일상을 소개했다.
박나래는 코미디 무대를 마치고 분장을 지우지 못한 채 퇴근, 첫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침부터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피곤했던 박나래는 틈만 나면 하품을 쏟아내며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계속 눈이 감기지만 분장 때문에 편하게 눕지 못해 안쓰러움을 더한 것.
집에 돌아온 박나래는 휴식보다 제일 먼저 분장을 지우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개그우먼에서 평범한 '박나래'로 돌아온 그녀는 얼굴에 부착한 분장 소품을 직접 떼어내느라 땀범벅이 되는가 하면, 자극받은 피부의 쓰라림에 아파해 무대 뒤의 이면을 보여줬다.
또한 실제인지 분장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가짜 겨드랑이 털은 비주얼 쇼크를 선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유쾌함도 잠시, 분장을 지우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한 채 쩔쩔매는 모습은 개그우먼의 고충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기나긴 분장 지우기의 사투가 끝나자 박나래는 혼술을 즐기며 셀프 힐링에 나섰다. 시원하게 맥주 한 입을 들이키고, 플레이팅도 없이 안주를 꺼내놓고는 "이것만 먹고 빨리 자야겠다"라고 다짐하는 모습은 평범한 직장인의 하루와 다를 바 없어 폭풍 공감을 안겼다.
이처럼 박나래는 밝은 모습 뒤에 가려진 땀과 친근한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방극장에 재미와 소소한 공감을 선물한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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