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에 남겠다는 제시 린가드의 마음이 조금씩 변하는 모습이다.
린가드는 올 시즌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 밑에서 조금씩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자신의 입지를 증명하겠다고 했지만, 생각은 이미 다른쪽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5일(한국시각) 영국 인디펜던트는 '린가드가 이탈리아 생활에 관해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린가드는 이탈리아에서 뛰고 있는 전 맨유 동료 크리스 스몰링과 애슐리 영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이탈리아 생활에 대해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몰링은 AS로마로 임대돼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고, 영 역시 최근 인터밀란과 연장계약을 맺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린가드가 세리에A로 갈 경우, 커리어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린가드는 AC밀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