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가 아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었다.
1월 이적시장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입단하자마자 단숨에 에이스로 떠올랐다. 맹활약을 펼치며 맨유를 바꿨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팬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가 됐다. 하지만 그런 페르난데스가 맨유가 아닌 토트넘에 갈수도 있었다.
페르난데스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비디오를 통해 이적 비화를 전했다. 그는 "처음에 나에게 접근한 클럽은 포체티노 감독이 있던 토트넘이었다"고 했다. 이어 "아마도 스포르팅이 너무 큰 금액을 불러서, 스포르팅이 나를 팔기를 원치 않는구나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토트넘이 여름에 접근했고, 이어 맨유가 1월에 접근했다. 토트넘도 다시 접근했다. 하지만 내가 맨유가 나에게 흥미를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오직 맨유와 대화하기를 원했다. 맨유는 내 드림클럽이었기 때문에 그 기회를 잡고 싶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