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마스 파테이가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파테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 옹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는 물론 확률 높은 드리블 성공률을 앞세운 공격도 수준급이다. 아스널과 파리생제르맹이 지켜보고 있다. 그의 바이아웃은 5000만유로로 알려져 있다.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파테이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을 염두에 뒀다. 바이아웃 금액도 올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모든 계획을 망쳤다. 5일(한국시각) 스페인 오크디아리오에 따르면 현금이 필요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파테이를 놓아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행선지는 파리생제르맹 보다는 아스널이 유력하다. 파테이는 우상인 에시앙의 영향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대한 로망이 있다. 파테이와 함께 가나 대표팀에서 뛰는 뒤셀도르프의 수비수 카심 누후는 "파테이에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나 아스널에서 뛰나 비슷하다. 두 팀은 항상 3~4위 자리를 두고 싸운다"며 "하지만 우리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파테이가 아스널에 입단하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