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측이 걸그룹 트와이스의 신곡 'MORE & MORE'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세트 표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3일 JYP 측은 "'MORE & MORE'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 세트가 기존에 있는 특정 작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오늘(3일) 오전에 인지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제작사에 기존 작품의 원작자와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1일 'MORE & MORE'을 발매하고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2일 조형예술작가 데이비드 맥카티(Davis McCarty)는 자신의 SNS에 "트와이스가 내 조형물을 표절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뮤직비디오는 벌써 1500만뷰를 넘었다"면서 "이는 예술에 대한 노골적인 저작권 침해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맥카티는 2018년 'Pulse Portal'이란 이름으로 트와이스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에 나오는 세트와 비슷한 조형물을 미국 볼티모어에 위치한 '라이트 시티 아트 워크'에 전시한 바 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트와이스의 신곡 'MORE & MORE'는 음원 발표와 동시에 멜론, 지니뮤직, 벅스 등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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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소속사 측 공식입장
본사는 'MORE & MORE'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 세트가 기존에 있는 특정 작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오늘(3일) 오전에 인지하게 됐습니다. 뮤직비디오 제작사에 기존 작품의 원작자와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본사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출시하는 회사로서, 이런 일이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