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유리가 "한복 입는 것 즐겨, 영화 '소리꾼' 통해 원없이 입었다"고 말했다.
3일 오전 카카오 TV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휴먼 판소리 영화 '소리꾼'(조정래 감독, 제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온라인 제작보고회에는 사라진 아내를 찾아 나선 지고지순한 소리꾼 학규 역의 이봉근, 학규의 사라진 아내 간난 역의 이유리, 학규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북 치는 장단잽 대봉 역의 박철민, 학규가 길 위에서 만난 몰락 양반 역의 김동완, 그리고 조정래 감독이 참석했다.
이유리는 "영화 속에서 소리꾼의 아내로 활약한다. 이 작품을 통해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다. 제2의 직업을 찾은 것 같다"며 "한복을 너무 좋아한다. 한복 홍보대사를 하기도 했다. 한복이 나오는 영화를 찍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원없이 한복을 입었다. 물론 예쁜 한복은 아니지만 편안한 한복을 많이 입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작품이다. 이봉근, 이유리, 김하연, 박철민, 김동완, 김민준, 김하연 등이 출연했고 '두레소리' '파울볼'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리틀빅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