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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계약해지 옵션' 봉인, 최소 내년까지는 캄노우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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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인 리오넬 메시(33)가 팀을 떠날 수 있는 옵션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로써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최소 내년 여름까지는 남는다. 그 이후에는 팀을 옮길 수도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일(한국시각) "메시가 계약 해지권에 대한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 이로써 기존 계약이 끝나는 2021년 6월까지는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뛴다"고 보도했다. 메시에게는 계약 해지 옵션이 있었다. 다른 팀으로 떠나고 싶을 경우 현지시간으로 6월 1일전까지 이 옵션을 쓰면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메시는 이걸 사용하지 않았다.

이 덕분에 메시는 내년 6월까지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17번째 시즌을 보내게 됐다. 메시는 2004년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현재까지 474경기에서 438득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메시가 영원히 바르셀로나에서 현연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될 지는 미지수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다 여전히 기량이 녹슬지 않아 러브콜이 쏟아진다. 내년 여름 이후 이적시장이 벌써 부터 뜨거워질 전망이다. 당연히 바르셀로나는 남은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재계약을 이끌어낼 듯 하다. 메시도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애정이 있다. 어지간한 조건이면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