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억유로.
칼리두 쿨리발리를 데려오려면 1억유로(8900만파운드)의 거액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트'는 나폴리의 수비수 쿨리발리 에이전트가 이탈리아에서 리버풀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나폴리에서의 활약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센터백 쿨리발리는 현재 많은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 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돈다발을 들고 그를 기다리고 있다. 리버풀은 버질 판 다이크, 맨유는 해리 맥과이어의 파트너로 쿨리발리를 점찍었다. 파리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도 대기중이다.
하지만 쿨리발리를 데려가려는 팀은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어야 한다. 현재 쿨리발리의 이적료를 놓고 나폴리와 여러 구단이 흥정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나폴리는 그의 몸값으로 1억유로를 받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구단주는 이적 협상에서 매우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쿨리발리의 몸값이 내려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는 게 현지의 시선이다. 쿨리발리와 나폴리의 계약은 2023년까지 체결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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