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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슬의생` 신현빈 "먹방신, 어려워 집에서 연습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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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신현빈이 '인생캐'를 만났다.

최근 종영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에서 신현빈은 외과 전공의 장겨울 역할을 맡아 담담하면서도 울림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ㄷ.

특히 마지막회에서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유연석)과의 짜릿 키스로 시즌2를 기대케 하기도 했다.

1일 서울 청담동에서 진행된 '슬의생 종영 인터뷰에서 신현빈은 이번 작품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장겨울 캐식터는 잘먹는 이미지로도 어필했다.

신현빈은 "촬영하면서 내 먹는 습관도 알게됐다. 내가 입을 크게 벌리고 눈을 감더라"며 "의도하지 않게 윙크하는 것같이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걱정을 좀 했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먹으며 대사하는 것이 어렵긴 했다. 초코과자는 입안에서 계속 녹아서 그나마 나았는데 샌드위치는 많이 어려웠다"며 "그래서 일부러 따로 배달을 시켜서 집에서 어디까지 먹을수 있나 연습까지 했다. 쉽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수술 장면에 대해서는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 감수해주는 교수님이 다 일일이 체크를 해주셔서 잘 배워서 했다. 그런 것들도 너무 바쁘게 촬영하면 어려운 일인데 여건이 잘 갖춰져 있어서 좋았다. 물론 대사에서 난관이 있기는 했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