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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당나귀 귀' 마흔파이브, 양치승 특훈 후 72.5kg 폭풍 감량 "운동에 중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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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생애 첫 식스팩 만들기에 야심차게 도전했던 마흔파이브가 폭풍 감량에 성공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근육 저승사자 양치승과의 특훈을 통해 몰라보게 달라진 '마흔파이브'의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김지호 4인의 환골탈태 근황이 공개됐다.

앞서 '마흔파이브'는 양치승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생애 첫 피트니스 대회 도전을 목표로 지옥 훈련에 돌입했던 상황. 결혼 준비로 한창 바쁜 새 신랑 박성광을 제외한 '마흔파이브' 멤버들은 대회를 앞두고 모였고, 이들은 탄탄하면서도 슬림해진 몸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114kg에서 79kg로 35kg 감량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한 김지호를 필두로 각각 17kg, 14kg, 6.5kg 감량에 성공한 김원효, 박영진, 허경환의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은 달라진 '마흔파이브' 멤버들이 등장할 때 마다 "낯설다",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지호는 살이 빠지면서 얼굴 윤곽선까지 달라져 이전 '오랑캐' 캐릭터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180도 달라진 그의 모습에 김숙은 "잘생겨졌다"며 탄성을 질렀고, 김소연은 "계약하고 싶네요"라며 모델 영입 의사를 밝혔다.

박영진 역시 몰라모게 훈훈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운동에 중독됐다. 최근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깨끗하게 나왔다. 운동이 보약이다. 앞으로 운동을 계속 할 것이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마흔파이브는 김동은 원장의 지도 하에 막판 스퍼트를 올려서 폭풍 운동을 했다. 한계를 극복한 운동을 마친 마흔파이브는 환골탈태 비주얼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양치승의 지옥 훈련을 견뎌낸 근조직도 드라마틱하게 변화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휴관을 해 텅 비었던 헬스장은 다시 운영을 시작, 동하는 사람들로 활기를 찾았다. 양치승은 "거의 한달만에 열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끝난건 아니라서 아직 무거운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피트니스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근조직은 이날 다시 폭풍 운동에 들어갔다. 이어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고, 근조직의 환골탈태한 모습에 "아름답다", "다른 사람같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특히, 오랜만에 등장한 머슬퀸 최은주의 조각 여신 몸매와 단기간에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 '헬린이' 윤준을 비롯, 30시간 동안 물을 마시지 않은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한 근조직의 아름다운 보디라인에 극찬이 쏟아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현주엽은 대박 갈비탕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심영순을 찾아 갔다가 장시간 동안 쪼그려 앉아 파 다듬기부터 숙주 손질, 밤 까기 등에 힘겨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또 다른 보스 헤이지니, 듀드 부부가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돌발 상황이 펼쳐져 현주엽을 당황시켰다. 지니는 "남편 듀드의 생일상으로 만두를 만들어주기 위해 배우러 왔다"고 말했다.

헤이지니의 요청으로 갈비탕에서 갑자기 만두로 수업이 급 변경되자 갈비탕의 '갈'자도 배우지 못한 현주엽은 이만 하산하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심영순은 "배우러 온 사람이 도리어 건방을 떠느냐"고 폭풍 꾸지람을 했다.

결국 참다 못한 현주엽은 수업 도중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가버렸고 얼떨결에 따라온 강혁도 함께 이탈하는 급박한 사태가 벌어졌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현주엽은 수업을 안 들었엄에도 만두를 척척 만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자신도 몰랐던 요리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손 기술이 장난이 아닌데"는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