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안치홍이 통산 1200안타를 기록했다. 역대 66번째.
안치홍은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5번 2루수로 선발 출전, 2회 첫 타석에 안타를 기록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두산 선발 플렉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패스트볼을 당겨 깨끗한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이날 팀의 첫 안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09년 KIA에 입단해 그해 우승을 이끈 안치홍은 이듬해인 2010년 134안타를 시작으로 5년 연속 두자리 수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단 2 시즌을 제외하곤 매 시즌 두자리 수 안타를 기록했다.
롯데로 이적한 첫 해 대기록을 달성했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