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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전혜빈, 6개월 차 '새댁♥' 일상 공개…오윤아, 갑상선암 투병 고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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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6개월 차 새댁 배우 전혜빈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지난 주에 이어 10번째 주제 '면역력 밥상' 메뉴 대결이 이어졌다. 또 배우 전혜빈이 깜짝 편셰프로 등장했다.

이날 새로운 편셰프로 전혜빈이 등장했다. 전혜빈이 등장하자 이영자는 "요리 정말 잘한다"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윤아는 "지금 새댁 때가 가장 요리를 많이 할 때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전혜빈은 "남편은 치과의사다. 남편이 '편스토랑' 열혈 시청자다. 남편이 꼭 '편스토랑'에 출연하면 좋겠다고 해서 나왔다"라고 부부애 넘치는 출연 이유를 밝혔다.

"첫 출연에 우승이 가능 할 것 같냐"라는 도경완의 질문에 전혜빈은 "요리를 연구하다 신박한 아이템이 탄생됐다"라며 우승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혜빈은 집을 공개하며 "결혼 6개월 차 배우 전혜빈이다"라고 소개했다. 전혜빈은 "요리에 관심이 많다. 요리 관련 SNS도 엄청 팔로우 해놨다"라고 이야기했다.

전혜빈의 깔끔하게 정돈된 집을 보고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각종 조미료와 서랍장 가득 찬 요리도구들을 보고 "요리를 엄청하는 사람이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우리집도 공개를 해야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전혜빈은 거실에 있는 화분들을 닦아주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고, 바닥을 닦은 후 한시도 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전혜빈의 주방에는 와인냉장고를 포함해 3개의 냉장고가 설치되어 있었다. 전혜빈은 "김치냉장고를 술장고로 쓰고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전혜빈은 냉동실에도 술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전혜빈의 아침 식사 메뉴는 소고기 토마토 솥밥, 토마토 바지락 술찜, 맥주 연근조림이었다. 남은 술을 활용해 숙취는 물론 건강에도 좋은 메뉴를 능숙하게 완성한 전혜빈을 보고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진짜 실력자가 등장했다", "나는 집에 가야 할 것 같다" 등 유쾌한 견제를 시작했다

술에 조예가 깊은 만큼 전혜빈은 요리에도 다양한 '술'을 활용하는 스킬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먼저 남은 와인으로 루비 빛이 감도는 와인 소금을 직접 만드는가 하면, 먹다 남은 정종과 맥주로 만들어 쓴다는 '정종 맛술'과 '맥주 맛술'을 공개, 관심을 집중 시켰다. 전혜빈은 이렇게 직접 만든 '맛술'로 담백하고 맛깔스러운 토마토 바지락 술찜을 만들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전혜빈은 거실에서 가구리폼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혜빈은 "저렇게 고치면 애착이 더 간다"라고 말하며 가구에 페인트 칠을 하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모습을 본 출연자들은 "심심할 틈이 없으시겠다"라고 감탄했다.

이날 오윤아는 아들 민이와 감각놀이를 시작했다. 오윤아는 청각놀이로 핸드폰으로 사이렌 소리 등을 들려주기 시작했고, 민이는 바로바로 문제를 맞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윤아는 촉각놀이로 유통기한이 지난 전분을 물과 섞어서 준비했다. 전분을 뭉친 공을 바닥에 던지자 물처럼 녹아내리기 시작했고, 신기해 하던 민이는 일어나 발을 전분물에 넣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금새 지루해 하던 민이는 엄마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전분물을 담궜던 발로 활보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오윤아는 "안 돼"라며 말렸지만 이미 늦었다. 오윤아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거실이 엉멍이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오윤아는 '면역력 밥상'이라는 주제에 가장 적합한 조언을 해줄 사람을 찾아 전화를 걸었다. 바로 친언니. 오윤아의 친언니는 과거 갑상선에 악성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당시 방사선 치료도 포기했을 정도로 심각했던 오윤아의 언니는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서 생활하며 자연식 위주의 음식으로 건강을 차츰 되찾았다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음식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오윤아의 언니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인삼셔벗, 꽃송이버섯, 고사리 등은 추천했다.

이어 오윤아도 조심스럽게 과거 자신의 투병 경험을 털어놨다. 오윤아는 "30살 첫 해에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건강에는 자신 있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일도 병행하다 보니 예민했던 것 같다. 내 인생에서 최고로 예민했던 시기였다"라고 회상했다.

오윤아는 "저는 당시 너무 어려서 심각하게 생각을 안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잘 이겨냈다"라며 특유의 환하게 미소를 지어 모두를 안심시켰다.

시장을 찾은 오윤아는 호떡을 사 먹은 후 "이렇게 맛있는데 왜 방송에 안 나오셨냐"라고 물으며 리포터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집을 찾은 오윤아는 전 비법을 알아내며 또 한 번 리포터로 변신해 또 한 번 모두를 웃겼다.

오윤아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재료로 취나물, 씀바귀 뿌리, 고사리등을 사는 모습을 보였다. 또 오윤아는 장을 보기 시작할 때부터 '우리 민이가'를 입에 달고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집에 돌아온 오윤아에게 어머니는 "어머어마하게 샀다. 이걸 다 어디에 넣을 거냐"라고 이야기했고, 오윤아는 "내가 알아서 할 게"라고 말하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엄마의 앞치마와 버선을 꺼내자 어머니는 금방 풀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지난 방송에서 깜짝 편셰프로 등장한 진성은 존경하는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 알고보니 가수 남진을 위해 직접 만드는 건강한 청국장을 선물하려고 한 것.

진성은 "형님(남진)의 건강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청국장을 가져다 드리고 싶어 연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남진은 "빨리 보내줘라. 동생이 그렇게 생각해주고"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또 진성은 "제가 지금은 한 2등 정도 되는 거 같다. 이경규도 나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남진은 "경규가 요리도 하냐"라고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여 모두를 웃겼다.

이외에도 남진은 통화 말미 진성을 위해 "세계적이 토랑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진성이 파이팅!"이라고 적극 응원을 덧붙여 훈훈한 선후배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진성은 콩을 직접 삶기 시작했고, 발효를 위해 볏짚을 넣는 모습을 보였다. 진성은 청국장용 전기장판을 선보였고, 이를 본 모두가 "청국장용 전기장판이 있냐"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청국장을 만든 후 '보리굴비찰고추장'을 준비했다. 굴비를 삶을 후 직접 살을 발라내기 시작했다. 진성은 "아내가 정말 많이 해줬던 음식이다"라고 밝혔다.

보리굴비를 장독대에 말리는 모습을 보인 후 진성은 "고양이가 먹을까봐 잠이 안 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진성은 잘 마른 보리굴비에 마늘과 고추장을 넣고 MSG 대신 표고버섯가루와 생강가루를 넣는 모습을 보였다.

또 8일간 띄운 청국장을 빻아서 남진에게 줄 청국장을 담았다. 진성은 "실은 저 유리병도 5600원 주고 샀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진성은 "형님을 위해 정성껏 만들었다. 이거 드시고 30년 동안 굳건하게 활동하세요"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후 진성은 자신이 소유한 750평 초대형 농장으로 향했다.

농장에 도착한 진성은 바닥에 흩어져있는 닭털을 보고 반려견 달오에게 "달오야 너가 또 사고쳤냐"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닭은 건강이 있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진성은 "혈액암 투병당시 여기서 1년 간 누워있었다. 여기서 밭일을 하면서 희망을 찾았다. 앞으로 나에게 세월이 얼마나 주어질지 모르겠지만…"이라며 "이 병은 재발이 많다. 매번 병원을 가기 전날에는 잠을 설친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경규는 콩트 분장을 하고 나타나 모두를 웃겼다. 생활한복을 입고 상투를 튼 채 나타난 이경규는 '규라인' 윤형빈, 유재환, 한철우, 이윤석을 모았다.

이경규는 "분통이 터져서 3년 전에 이곳으로 내려왔다"라고 산속생활 이유를 이야기했다. '규라인'과 집 안으로 들어 간 후 이경규는 "산삼으로 차를 만들었다"라며 웰컴드링크를 내줬다.

하지만 '규라인'들은 한 입 맛을 본 후 모두 뱉어냈다. 알고보니 위장을 좋아주는 소태차였던 것. 심지어 이경규 역시 소태차를 맛 보고 인상을 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경규는 2023년 이라는 어이없는 설정을 하고있었고, "이영자는 요즘 뭐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윤석은 "김영철이랑 결혼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나온다. 쌍둥이를 낳았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형빈은 콩트를 이어가다 "형님은 맨날 나보고 자연스럽게 하는데 여기가 '개콘'이냐. 개콘보다 더 하다"라고 투덜거렸다.

이경규는 '규라인'을 위해 직접 닭백숙을 만들었고, 국물을 마시다 입을 데이고 국물을 바지에 쏟는 등 굴욕을 당했다.

식사를 마치고 이경규는 "여기 국물에 토마토를 넣어야 한다"라며 찹쌀과 함께 토마토를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이에 '규라인'은 "리조또 같다"라며 시식에 나섰고, "진짜 맛있다. 게살 수프 같은 맛이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규라인'은 "형님 이거 출품 하실 거냐"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아니다. 닭육수와 토마토가 어울리나 본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