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전국 3개 경마공원과 30개 지사 등 전체 사업장에 대해 방역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입각해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제적인 방역관리 통해 임직원 및 추후 이용객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행됐다. 내·외부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집중 점검을 통해 사업장 별 방역 체계 현황 등에 대해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간 방역 관리(좌석배치, 출입관리, 소독 등) 현황 ▶임직원·방문객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 현황 ▶유증상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 숙지 여부 ▶방역물품의 충분한 확보 여부 등이다.
한국마사회는 일상 속에서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사업장·부서별 방역 책임자를 지정,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대처를 추진한다. 각 분야별 책임자의 관리 하 보건 및 방역 관련 체크리스트에 따른 자체점검을 매일 시행하고 있다.
동시에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지난 1월 30일부터 '경마공원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해 매주 직원·관계자·고객 동선에 철저한 살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전 사업장 내 열화상카메라, 손소독제 역시 구비해 코로나19 원천 차단을 도모한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지난 2월 23일(일)부터 서울 경마공원을 비롯한 전체 사업장 및 경마 시행을 중단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