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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이민호-우도환, 일촉즉발 '피습 위기' 현장…황제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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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게 무슨 일입니까! 폐하!!"

'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우도환이 턱 밑까지 쫓아온 날 선 위협 속 '일촉즉발 피습 위기'에 처하며 전운을 고조시킨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두 개의 세계로 이뤄진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다. 이민호와 우도환은 각각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대한제국 황실 근위대 대장 조영 역을 맡아 피보다 진한, 끈끈한 신의와 묵직한 충심을 선보이며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2회에서 이곤(이민호)은 황제의 잦은 외출을 문제로 부각시킨 언론플레이 이후 잠적해버렸던 대한제국 총리 구서령(정은채)에게서 자신과 같은 불타는 표식이 나타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대한민국에 있던 조영(우도환) 역시, 명나리(김용지)의 카페에서 대한제국 구서령과 똑같은 얼굴을 지닌 사람을 목격, 의심을 품고 뒤를 밟다가 의문의 자들에게 총격을 당해 긴장감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우도환이 충격과 공포가 엄습하는 일촉즉발 '황제 피습 위기'에 처한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갑작스런 습격을 받은 이곤을 조영이 발견하는 장면. 피습으로 심각한 상태에 처한 이곤은 병원으로 실려 가고,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걱정스런 표정으로 이곤을 지켜보고 있는 조영이 하늘이 무너지는 듯 절망의 눈빛을 드리워 위태로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것. 과연 대한제국 황제 이곤의 목숨을 위협하며 피습한 사람은 누구일지, 절체절명 위기 속 이곤과 조영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민호와 우도환의 '일촉즉발 피습 현장' 장면은 지난 5월 중순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촬영장에서도 돈독한 브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이민호와 우도환은 환한 표정으로 등장, 파이팅을 외치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평소에도 "영아"와 "폐하"로 서로를 부르며 배역에 푹 빠져 있는 두 사람이 촬영이 시작되자 각각 이곤과 조영으로 완벽하게 몰입하며 촬영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던 것. 특히 이민호가 정신을 잃은 채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에 눈시울마저 붉어졌던 우도환은 'OK컷' 신호가 떨어졌는데 불구, 감정이 주체가 안 되는 듯 그대로 굳어있었고, 이를 눈치 챈 이민호는 우도환을 따스하게 안아주며 위로하는 모습으로 형제 같은 진한 케미를 드러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우도환은 각각 황제와 황실 근위대 대장으로 완벽하게 변신, 진정한 소울 메이트의 자태를 오롯이 보여주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극중 이곤이 겪은 최대 위기이자 휘몰아칠 반전을 품은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심장 쫄깃한 긴장감에 휩싸이게 될 13회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편성된 SBS '더 킹-영원의 군주' 13회는 오는 29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