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벽은 높았다.
윌리안은 올 6월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윌리안은 여전히 수준급의 기량을 가진데다, 이적료까지 없어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판알을 튕기던 윌리안은 대담하게도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계획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28일(한국시각) 스페인 오크디아리오는 '윌리안 측이 레알 마드리드에 역제안을 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보도했다. 오크디아리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윌리안의 나이와 스타일이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추구하는 이적정책과 맞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다음 시즌 폴 포그바를 비롯해 미드필드 강화를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거절했지만, 윌리안을 원하는 클럽은 많다. 특히 런던에 남고 싶은 윌리안의 계획을 감안, 토트넘과 아스널이 강한 구애를 보내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첼시에서 윌리안과 좋은 관계를 맺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을 앞세워 윌리안을 설득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