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2명 중 1명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이용을 많이 하는 OTT 서비스는 유튜브로 집계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2차 연도 조사 결과다. 방통위는 2018년부터 매년 같은 표본을 대상으로 지능정보기술·서비스 확산에 따른 이용자의 인식과 행태 변화를 패널데이터로 수집하는 조사를 진해하고 있다. 패널은 전국 17개 시도의 17~64살 3753명이며, 매일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28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번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6.3%가 OTT를 이용했다. 서비스 별로 보면 유튜브(91%)가 가장 많았고 네이버TV(37.8%), 카카오TV(17.9%), 넷플릭스(14.9%), 아프리카TV(11.5%) 등이 뒤를 이었다.
OTT 등 동영상서비스의 이용 빈도는 매일(26%)과 주 3~4일(26%), 주 5~6(20.4%)이라는 답이 많았고, 이용 시간은 주중 평균 56분, 주말 평균 64분으로 조사됐다. OTT 등 동영상서비스를 이용하는 상황은, 휴식·여가시간(46.8%), 잠들기 전(26.8%), 출·퇴근길(17.2%)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용 장소는 집(51.8%), 이동 중인 교통수단(17.2%) 순이었고, 이용 기기는 스마트폰(87.8%)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OTT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사용하기 편리하다(57%)', '동영상 추천이 훌륭하다(14.9%)'로 높게 나타났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