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무리뉴 감독과 함께해서 행복하다."
'진짜 사나이' 손흥민(토트넘)이 조제 무리뉴 감독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중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대신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지만, 최근 내리막을 걸었다. 특히 일부 선수들과는 불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다행히 토트넘에서 그런 모습은 없는 듯 하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각)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무리뉴 감독과의 생활에 대해 엄지를 치켜올렸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은 친절하다. 항상 미소를 띄며 선수들과 농담을 주고받는다"며 "경기 결과에 따라 다르지만 무리뉴 감독의 이런 모습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긍정적인 분위기다. 무리뉴 감독은 전문적이며 책임감이 강하다. 우리는 그와 함께해서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선수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해리 케인은 "무리뉴 감독은 솔직하다.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얘기한다"며 "그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함께해서 행복하다"고 했다. 위고 요리스도 "무리뉴는 굉장하다. 위대한 팀들과 위대한 선수들을 이끌었다. 경험이 풍부하고 많은 우승을 이뤄냈다. 배울 점이 많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