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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프리뷰] 사이드암 맞대결, NC-키움 타선의 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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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사이드암 투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NC 다이노스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키움에선 한현희가 선발 등판한다. 두 투수가 나란히 시즌 1승을 기록 중이다. NC(15승3패)는 4연승을 질주하려 하고, 키움(10승9패)은 3연패를 막아야 한다.

이재학은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4.96(16⅓이닝 9실점)을 기록했다. 5~6이닝을 소화하면서 4선발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다만 지난 시즌 키움을 상대로 등판한 1경기에서 5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바 있다. 2018시즌에도 2경기에서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6.55(11이닝 8실점)을 마크했다. 2014시즌 이후 히어로즈를 상대로 거둔 승리가 없다. 최근 키움 타선이 침체에 빠져 절호의 찬스다.

타자들도 고르게 터지고 있다. 나성범이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꾸준하고, 애런 알테어도 26일 창원 키움전에서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타선의 집중력이 좋아 언제든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3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하고 있다. 첫 2경기에서 호투했으나, 21일 고척 SK 와이번스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구원 투수로 뛴 한현희는 NC 상대 7경기에서 3홀드, 평균자책점 3.00(6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키움 타선은 주춤하다. 25일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 26일 NC 구창모를 맞아 고전했다. 2경기에서 2득점에 그쳤다. 26일 박병호의 2안타는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연패 탈출을 위해선 타선이 힘을 내야 한다.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