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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올해 초 협의 이혼→6월 가수 컴백 예고 "16집 앨범 준비 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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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이선희가 재혼 14년 만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선희는 현재 6월 컴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한 매체는 이선희가 최근 남편과 협의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이선희는 남편의 장기간 해외 체류로 이혼 전에도 별거해왔다고. 이에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희가 올 초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지난 1992년 음반 제작자 겸 매니저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06년 9세 연상 정씨와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선희는 결혼식 후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재혼 후 이선희는 미국으로 떠나 딸의 유학 뒷바라지를 하며 보내다 2008년 귀국,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파경 아픔을 딛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 이선희는 오는 6월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이선희는 오는 6월 15일 정규 16집을 발매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 2014년 데뷔 30주년 기념 15집 정규 앨범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발매한 후 6년 만이다. 이 앨범은 파트 1이 나오고 이후 파트 2가 발매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트 1에는 이선희가 전곡을 작사,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선희의 소속사는 "(이선희가)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라며 "개인적인 소식보다 새 앨범 발매 소식에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선희는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인연', '아! 옛날이여', '나 항상 그대를',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등의 히트곡으로 '국민 가수' 타이틀을 굳혔다. 2018년 북한 평양에서 이뤄진 남북합동공연에 조용필 등과 함께 남측 가수를 대표해 참석하기도 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