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종호는 햄스트링 근육이 안 좋다. 검사를 지켜봐야 한다."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전남 드래곤즈 전경준 감독은 무덤덤했다. 전남은 2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충남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시즌 4라운드 홈경기서 1대1로 비겼다. 먼저 상대 이재건에게 실점했지만 조커 추정호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은 4경기서 1승3무를 달렸다.
이날도 높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전경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 다음 홈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30일 안양과 홈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또 그는 "우리 실점 장면에서 큰 문제는 없었다. 상대 선수가 잘 찼다. 우리 수비 조직력은 좋다"고 말했다.
전경준 감독은 득점이 시원스럽게 터지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는 "찬스가 나오고 있다. 선수들이 부담감을 떨쳐야 한다"고 말했다. 전반 일찌감치 교체된 공격수 이종호에 대해서는 "근육이 안 좋다는 신호를 받았다. 햄스트링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커들이 들어가 동점골을 합작한 부분에 대해서는 "교체 카드는 사전에 준비한 대로다. 조커로 들어간 고태원이 마지막에 찬스를 못 넣어 아쉽다"고 말했다. 동점골을 조커 추정호가 쥴리안의 도움을 받아 왼발로 넣었다. 광양=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