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SBS 주시은 아나운서가 '철파엠'에서 똑부러진 입담을 뽐냈다.
2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은 "인쇼(인터넷 쇼핑)를 했는데 실패율이 높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인쇼 많이 하나요? 최근에 산 제품은 무엇인가요?"라는 청취자의 질문을 대신 전했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인터넷 쇼핑을 꽤 많이 한다. 최근에 더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실패율이 그렇게 높지 않다"고 말했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기본적으로 후기를 굉장히 많이 읽어보는 스타일이다. 옷이나 신발은 잘 안 산다. 사이즈가 필요한 건 안 산다. 실패할 확률이 너무 높다. 최근에 바디 워시 샴푸 샀다"고 이야기했다. 김영철은 "저는 무릎 보호대 샀는데 라지로 샀다. 저도 후기 읽어보고 사는 편인데 만족했다"고 공감했다.
'플렌테리어'에서도 이야기 했다. 플랜테리어는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와 인테리어를 합친 말. 주시은 아나운서는 "자연친화적인 게 꾸준한 관심사다. 곳곳에 화분이나 식물로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다"라며 "스투키를 막내 작가에게 선물을 받았다. 굉장히 잘 자라고 있다. 집에 있는데 옆에 새싹이 자꾸 난다. 미니한 걸 선물해줬는데 새싹이 스투키보다 많이 자랐다. 귀엽다"라고 밝혔다.
이에 청취자는 새싹이 해로워 제거해줘야한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몰랐다. 쑥쑥 자랐는데"라고 쑥쓰러워했다.
최근 널리 시행되고 있는 '재택근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재택근무는 출퇴근 시간을 절약해주는 장점도 있지만 텍스트를 기반으로 소통해 커뮤니케이션이 원할하지 않다는 단점도 있었다.
주시은과 김영철은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재치있는 티키타카로 아침 라디오를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