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스왑딜 옵션을 고민하고 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사우스햄턴)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카일 워커 피터스와의 스왑딜 옵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일찍이 탕기 은돔벨레 대체 선수로 호이비에르를 눈여겨 봤다. 벌써 몇 차례에 걸쳐 호이비에르의 토트넘 이적설이 돌았을 정도. 1995년생 호이비에르는 지난 2016년 사우스햄턴의 유니폼을 입었다. 네 시즌 동안 104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받는 호이비에르, 사우스햄턴 역시 잡고는 싶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코로나19 때문에 재정난을 겪게된 것. 호이비에르 등 주축 선수 일부를 팔아야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익스프레스는 또 다른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호이비에르 영입을 원하고 있다. 사우스햄턴은 올 시즌이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호이비에르는 에버턴의 관심도 받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호이비에르 거래에 워커 피터스도 포함 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워커 피터스는 토트넘에서 사우스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었다면 나는 여전히 토트넘에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