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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 위르겐 클롭 감독, 리버풀행 위한 화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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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에이스 티모 베르너의 리버풀 이적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에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화상미팅을 가졌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클롭 감독이 티모 베르너와 안필드 이적을 위한 화상회의를 가졌다(Klopp held 'virtual meeting' with Timo Werner over Liverpool transfer at Easter as RB Leipzig striker eyes Anfield move)'고 보도했다.

이미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 리버풀과 베르너의 이적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리버풀의 여름 이적시장 주요 타깃은 베르너이고, 베르너는 클롭 감독이 세계 최고 감독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햇다.

베르너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잡이 중 하나다. 바이에른 뮌헨 레반도프스키와 더불어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수다. 리버풀이 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을 것으로 현지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뛰어난 스피드와 골 결정력, 그리고 순간적 스피드를 이용한 공간침투, 팀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는 최고 수준이다.

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재정위기가 협상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베르너의 이적료는 약 5200만 파운드(약 790억원). 급물살을 타던 협상은 재정부담 때문에 클롭 감독이 베르너의 에이전트에게 '좀 더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면서 흐지부지되는 듯 했다. 베르너 측은 '리버풀 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과도 협상이 가능하다'고 했다. 실제,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에 따른 대체 카드를 찾던 인터 밀란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독일 빌트지에 따르면 '리버풀 클롭 감독이 베르너와 협상에 관한 구체적 미팅을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베르너 이적을 위한 본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베르너는 26경기에서 21골을 기록, 올 시즌 라이프치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에이스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